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수불 스님)는 11월2일 부산시청 뒤편 야외광장에서 ‘팔관회 자비 나눔의 장’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법석에서는 1500개의 라면이 담긴 라면 박스를 탑 모양으로 전시<사진>해 이목을 끌었다. 이 라면은 모두 부산불교사회복지청소년기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 소속의 불교복지 시설로 회향되어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기념해 부산불교사회복지청소년기관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체험 부스를 설치, 하루 동안 시민과 불자들이 자유롭게 복지기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엽서’ 이벤트에 참여한 1080명의 엽서 내용을 모아 대형 탑 그림을 조성해 부산 불교회관 외벽에 설치, 시민들에게 팔관회를 통한 나눔 실천 알리기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 사무총장 심산, 범어사 부주지 범산 스님 등이 참석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18호 / 2015년 1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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