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7일, 역사기념관서 전달식
젊은부처들 등 9개 기관 후원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NGO와 복지단체에 1억원을 지원했다.

아름다운동행은 1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실시한 ‘2016 NGO 및 복지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9개 단체에 총 1억원을 전달했다.

2015년 11월9일~12월4일 소외계층지원분야, 환경지원분야, 국제개발 및 구호분야, 기획지원분야로 나눠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한 아름다운 동행은 사업계획의 적합성, 타당성, 창의성, 지속성 등을 고려, 내·외부 심사를 거쳐 신청기관 52곳 중 9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전북불교네트워크, 증평종합사회복지관, 광주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젊은부처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미추홀공덕회 등 총 9곳 대표들이 참석해 표창을 수여받고 최소 45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자승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의 지원금이 각 운영시설과 단체 프로그램에서 유용하게 쓰여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자들에게 신행수기집 ‘가피’를 한권씩 선물하고 “힘든 여건이지만 올해도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네팔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원 사업으로 3000만원을 지원받은 젊은부처들 대표 탄경 스님은 “네팔이 부처님 탄생지인 만큼 사찰과 불교센터 복구를 위해 사용할 것”고 밝혔다.

아름다운동행은 2011년부터 자비나눔 일환으로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 속에서 행복한 자립과 자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에 기여하는 단체를 지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27호 / 2016년 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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