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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투경찰 불자회 창립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서울지경 ‘718경찰대’창립 법회…전·의경 포교거점 마련

전투경찰대로는 처음으로 불교회가 창립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중앙청사경비대 제718전투경찰대불교회는 지난 9월 19일 중앙청사에서 창립법회를 열고 그 동안 포교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전·의경대에 대한 본격적인 전법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718전경대불교회 창립은 전국 250여 경찰서 외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불교신행생활에 큰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추후 전국의 전·의경대불교회 창립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18전경대불자회 창립을 주도한 김영택(45. 서울지방경찰청 경감) 718전경대장은 “고되고 힘든 전경대 생활에 부처님 말씀이 큰 위안이 될 것이고, 앞으로 불자회를 대원들의 정서순화와 단결을 겸할 수 있는 신행모임 터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718전경대 김대우(22) 일경은 “타종교의 동료들이 일주일에 두 번이나 신앙활동을 하는 것이 부러웠다”며 “불자회 창립으로 마음 편히 신행생활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동안 군포교는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이 있었던 반면 같은 병역의무로 복무하는 전·의경에 대한 포교활동지원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전·의경에 대한 포교가 무관심속에 방치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718전경대불교회 창립을 위한 사전준비과정에서 그동안 활발한 종교활동을 해왔던 타종교보다 많은 인원이 불교신자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법당이 없어 구내식당에서 치러졌으며 이후에는 청사 지하 생활실에서 법회를 보기로 해 법회활동공간 마련을 위한 지원도 필요한 상태이다.

718전경대불교회 김성필(47. 서울경찰청 경위)초대회장은 법회장소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토로하며 “교계 포교주무부서나 각 사찰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718전경불자회 창립에 큰 역할은 한 전국경찰불교회 박희영 사무국장(50. 경찰청 입력실장)은 “718전경대불자회 창립을 기점으로 전·의경포교에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718전경대불교회 경승 적문(금륜정사 주지)스님과 포교사단 김진홍 특별위원장, 718 전경대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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