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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가 말한 ‘불성’이란? 『원효사상』 강정중 옮김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강정중 씨가 번역 해설해 내놓은 [원효사상]은 원효사상의 기반과 특징에 대해 논하고 있다. 서양철학이 원효를 비롯해 동양사상이나 더 나아가서 물리학자도 화엄사상에서 힌트를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우주적인 섭리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해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도리에 눈이 뜨이게 된 결과라고 말하고 있는 ‘원효의 일심과 니체의 신’이 주목을 끈다. 또한 저자는 ‘장자의 일(一)과 원효의 일(一)에서는 장자의 일이 한낱 지적 언설의 산물에 지나지 않지만 원효의 일은 언설을 끊음으로써 비로소 감응이 열리는 실존의 정체이며 그 정체가 바로 불성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마의 이입을 원효가 [금강삼매경론]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살펴보고 원효사상의 자재와 달마선을 대조시켜 해설한다. ‘원효의 자재와 달마의 벽관’, 신라 화엄종의 성립에 관해 논한 ‘원효 의상의 화엄사상’ 등은 저자가 원효사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는 해설들이다.(불교춘추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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