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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영산재와 어우러지다

  • 만다라
  • 입력 2016.04.12 15:43
  • 수정 2016.04.12 15:52
  • 댓글 0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
4월17일 불교음악페스티벌서

▲ 2016 불교음악페스티벌 포스터.

불교계 유일의 오케스트라인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영산재와 만난다. 4월17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열리는 ‘불교음악페스티벌’은 전통종합예술인 영산재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이뤄지는 첫 공연이다.

1부는 신작 찬불가와 함께 봄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가곡,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 등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명화사 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동국대 힐링코러스, 일산 여래사 붓다합창단, 청주 관음사 극락조합창단 등 4개 단체 180여명이 함께 한다. 여기에 소프라노 정율 스님, 정행 스님, 이정화, 박선영, 테너 이동원, 바리톤 김재일이 출연해 최고의 무대를 만든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전 봉암사 주지 함현 스님의 선시에 곡을 붙인 찬불가 ‘천년의 향기’ 중 ‘마하반야바라밀’ ‘모두 함께 춤을’ 등과 바리톤 김재일씨와 합창단의 음성이 만나 전통예불의 예술성을 극대화시킨 ‘예불’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경쾌하고 장중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돋보이는 서곡 ‘축제’로 문을 여는 2부에서는 영산재와 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영산재 이수자 현성 스님을 법주로 10명의 스님들과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범패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시(김진무 작곡)’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어 연합합창단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엄한다.

강형진 단장은 “칸타타 담마파다를 제작하며 서양음악과 불교음악의 결합은 매우 어렵지만 중요한 과제임을 절감했다”며 “영산재는 그 시대에 어울리게 언제나 변화하며 변천을 거듭해온 음악인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며 이번 무대에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다시 한 번 시도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02)2157-0778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9호 / 2016년 4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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