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소극장 전통춤 장기 공연의 표본으로 손꼽히는 ‘승무이야기<사진>’가 10주년을 맞아 기념 무대를 열고 있다. 5월29일까지 매주 화~일요일(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및 휴일 오후 4시) 대학로 스튜디오SK에서 열리는 ‘100일간의 승무이야기’는 2007년 처음 시작된 ‘승무이야기’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다. ‘보름간의 승무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기획돼 첫발을 내딛었던 이 공연은 그 후 ‘30일간의 승무이야기’ ‘100일간의 승무이야기’ ‘천년의 승무이야기’ ‘화요 승무이야기’ ‘108일간의 승무이야기’ ‘이철진의 승무이야기’ 등 매년 주제와 구성을 바꿔 꾸준히 관객과 만나왔다. 춤꿈 이철진의 기획으로 시작된 공연은 소극장 무대에 승무를 올리는 실험적인 발상과 40분 동안 쉴새 없이 다이나믹하게 진행되는 구성으로 장기 공연의 저력을 과시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춤’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승무 대중화에 한 획을 그은 이번 공연은 8월, 9~10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02)747-5035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2호 / 2016년 5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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