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희망등록과 자살예방 홍보를 위한 걷기대회가 열린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6월11일 정오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장기기증의 가치를 알리는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 진행되는 희망걷기대회는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대하고 부처님 자비사상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희망걷기대회 참가자들은 동국대 만해광장을 시작으로 남산 북측순환로 왕복 4km를 걸으면서 색다른 체험도 만끽할 수 있다. 각 구간별로 온기나눔의 길, 포옹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말없이 조용히 걷는 무언의 길도 있어 걷기대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장기기증 희망등록 부스를 비롯해 만다라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희망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한다. 불교상담개발원이 진행하는 도형심리학,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도 준비됐다. 희망걷기대회에는 개인·단체, 자원봉사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완주자들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해 TV,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02)734-8050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5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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