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이 신진작가 지원 사업에 나선다.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은 7월1~29일 ‘2016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으로 작가공모를 실시한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신진작가 지원사업은 사회의 선배시민인 어르신이 신인작가의 첫 개인전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공모분야는 평면, 입체, 복합, 미디어 등 모든 분야 가능하다. 40세 미만의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어르신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진행이 가능한 작가는 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작가는 공모신청서 1부, 최근 3년의 작품 이미지 10점 내외가 담긴 포트폴리오 3부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신청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시회는 8월 중 포트폴리오 심사에 이어 단체전 관객투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017년 2월 4주 간 개최될 예정이다.
탑골미술관장 희유 스님은 “선배시민인 어르신이 신인작가에게 생애 첫 개인전의 기회를 열어주고 작가는 그에 대해 창작물로써 화응하는 세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탑골미술관은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미술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2013년 5월 개관해 기성 작가들의 전시대관은 물론 ‘종이놀이터’ ‘이상한 실험실’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02)6220-8595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6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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