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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참좋은우리절서 우애를 꽃피우다

  • 교계
  • 입력 2016.06.10 18:37
  • 수정 2016.06.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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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베트남 교민의 날 행사 개최

▲ 참좋은우리절은 6월9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재 전북 베트남 교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전주 참좋은우리절이 낯선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북지역 거주 베트남인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 베트남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은 6월9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재 전북 베트남 교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팜녹니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장과 이비에르니에 의회의장을 비롯한 방문단 10명과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80명, 지역주민과 참좋은우리절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 전북 베트남 교민의 날 행사’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및 외국인노동자 등의 복리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이 또 하나의 해외이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장 일행은 6월8~12일 방한 일정 중 전라북도와의 경제·문화교류 협력과 친환경 농산물 및 농업기계 수입 등을 협의하기 위해 베트남 교민의 날 행사에 맞춰 6월8~10일 전라북도에 체류했다.

▲ 이날 행사에는 팜녹니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장과 이비에르니에 의회의장을 비롯한 방문단 10명과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80명, 지역주민과 참좋은우리절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하고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장 일행의 전라북도 방문을 주선한 회일 스님은 “오늘을 계기로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나아가 전라북도와 베트남 닥락성 간의 교류·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특히 베트남 이주민들은 경제·문화 등을 통한 교류 협력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으니 베트남 정부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응웬하이닝 닥락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닥락성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왔는데 교민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교민들이 문화, 예술, 종교 등을 통해 한국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민들에게는 “어느 곳에 가서도 베트남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문화 등을 지켜나가자”며 “특히 한국 현지 문화에 동참해 양국 간의 교류 협력과 발전에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참좋은우리절이 준비한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참석자들.
홍현주 전북베트남불자회 원오도량 회장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뜻 깊은 대화를 나누고 전북지역 베트남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참좋은우리절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
회일 스님과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장 일행은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의장, 전라북도교육감, 전주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방정부 간의 경제·문화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전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6월9일 전주 경제통상진흥원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참좋은우리절은 ‘재 전북 베트남 교민의 날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베트남 닥락성과 전북지역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180만명의 닥락성은 커피, 차, 고무 등을 생산하는 농업지역으로 2015년부터 전남대, 신한대와의 협력으로 농업기술교육 및 교사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시작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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