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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불교 공작놀이 출시

  • 교계
  • 입력 2016.06.13 13:48
  • 수정 2016.06.13 13:54
  • 댓글 0

혜장 스님 ‘세간해’ 개발
디자인업체 끄레서 제작
‘부처님 생애’ 등 3종

 
직접 만들면서 불교를 익힐 수 있는 어린이 학습용 공작놀이가 시중에 나왔다.

전문 디자인업체인 ㈜끄레어소시에이츠는 최근 ‘화엄놀이 DIY(이하 화엄놀이)’ 시리즈 3종을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화엄놀이는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상징물’ 그리고 ‘삼보와 삼보사찰’이다. 각 콘텐츠에는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설명과 사진 곁들인 만들기 과정이 친절하게 소개돼 있다. 채색하고 종이 접고 카드 붙이면서 익혀야할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목표로 설정해 부모나 어린이법회 지도자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부처님의 생애’는 가장 중요한 8개 장면을 표현한 그림인 팔상도 카드를 순서에 맞게 붙이는 놀이다. 부처님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도솔천을 떠나 흰 코끼리를 타고 카필라 왕궁으로 향하는 장면인 도솔래의상부터 열반에 드는 쌍림열반상까지 설명이 첨부됐다. 

 
‘불교상징물’은 불교기, 만(卍)자, 법륜, 보리수, 연꽃, 코끼리, 사자 등 7개 상징물에 색을 칠한 뒤 상징물에 대한 질문에 답하도록 구성됐다. 부채모양으로 된 내지에 그림을 다 칠하면 7개 상징물이 각 면에 드러나며 접었다 펴서 부채로도 사용 가능하다. ‘삼보와 삼보사찰’은 불보사찰 통도사, 법보사찰 해인사, 승보사찰 송광사를 설명하고 내지를 접고 풀로 붙이도록 했다.

화엄놀이는 ‘세간해’가 개발한 불교 학습용 놀이로 끄레에서 디자인하고 상품화했다. 혜장 스님이 이끄는 불교문화중심지인 ‘세간해’는 다양한 불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법회 법회용 교재도 개발·보급하고 있다. 02)3141-8294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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