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26일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0회 문화강좌 서각반 작품전 ‘문자놀이’가 열린다. 1999년 제1회 전시를 시작한 서각반은 뿌리 깊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서각반 지도자와 회원의 작품 60점이 출품된다.
서각은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것으로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대표되는 유서 깊은 예술 분야이다. 통도사를 비롯한 사찰, 고궁의 현판과 주련으로 전해지는 문화유산이자 예술작품으로 이번 전시는 서각이 전통을 이으면서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055)382-100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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