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고령 송림 대가야토기가마터서 기와가 발견되며 처음 가야기와의 존재가 알려진 후 열리는 첫 전시다. 지금까지 김해, 고령 등 가야의 옛 도읍에서 나온 기와들을 총망라해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가야기와<사진>에 대한 본격적인 조명을 통해 지금껏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며 학계의 관심 밖에 머물렀던 가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초기 기와 제작 기술의 발전 과정부터 시대별 기와 생산과 소비 양상을 비롯해 기와의 주재료인 점토에 대한 과학적 접근 등 다양한 주제에서의 접근을 시도한다”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고 한형준 선생이 사용하던 유품들도 함께 출품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055)320-6800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48호 / 2016년 6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