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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화합의 불교대학 만들 것”

  • 동정
  • 입력 2016.06.27 18:24
  • 댓글 0

이창구 신임 전북불교대학 학장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전북불교대학이 건학 30여년이 됐습니다. 학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화합하는 자세로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교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이창구 전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이 6월19일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천상호) 전북불교대학 새 학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법회에서 이창구 신임 학장은 화합·공부·불법의 생활화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 학장은 “비빔밥에 화합의 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한 방울의 참기름과 같은 역할을 해 불교대학을 공존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아울러 인문학과 신앙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철학과 종교, 동양사상 등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불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불교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교는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가르침”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창구 신임 학장은 전북대 철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전북대·전주교육대·송광사 승가대학 등에서 철학, 종교학, 동양사상, 한국불교 등을 강의했다.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무엇이 아닌가’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 등이 있다. 또 ‘나옹선의 실천체계’ ‘진심과 오수의 구조’ ‘조선 중기 보조선의 영향’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전북불교대학에서는 불교사상과 경전 등을 20여년간 강의해오며 연구처장 등을 수행해 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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