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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인재불사에 능인고 공동체 동참

  • 교계
  • 입력 2016.07.15 11:26
  • 수정 2016.07.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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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하 스님 등 능인고 방문…케냐 3개 학교장과 동행

▲ 능인고는 최근 “탄하 스님과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 3개 학교교장이 7월14일 본교를 방문했으며, 학교는 인재불사에 작은 정성을 전했다”고 밝혔다.
케냐에서 교육과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는 탄하 스님 일행이 종립학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 3개 학교장이 동행한 자리에서 능인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인재불사를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능인고는 최근 “탄하 스님과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 3개 학교교장이 7월14일 본교를 방문했으며, 학교는 인재불사에 작은 정성을 전했다”고 밝혔다.

능인고를 방문한 케냐 학교장은 뇨타 레오나르드 은구기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장, 문고리 나프타리 키레아 올마 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장, 모일레 조세핀 파이아톤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장이다. 이들은 탄하 스님과 능인고를 방문하고 싶다는 소식을 전했고, 능인고 교사들과 학생들은 돼지저금통을 이용해 총 127만5000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중고 옷, 신발, 가방, 핸드폰을 모아 전했다. 이날 전달한 사과박스 20개에는 헌옷, 중고가방, 신발이 담겼다.

기금과 물품은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에 학교건립기금, 운영비, 모터펌프 설치에 사용된다.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에는 핸드펌프와 워터 파이프라인 설치로,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엔 솔라펌프 설치 기금 등으로 쓰인다.

탄하 스님은 능인고 학생을 위한 특강에서 “스스로 수행하고 능력을 키우며 세상과 이웃을 잘 돌봐 이웃의 보살이 되고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불교 가르침”이라며 “작게라도 이웃을 도우려 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마음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초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상승 능인고 교장은 “여러분 중에 훗날 케냐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게 될 지도 모른다”며 “오늘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은 케냐를 이해하고 두루 포용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학생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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