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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은하사·부산 여래사불교대학도 ‘불자답게’

  • 교계
  • 입력 2016.07.26 15:22
  • 수정 2016.07.26 15:24
  • 댓글 0

 
▲ 김해 은하사(첫번째 사진)와 부산 여래사불교대학(두번째 사진)이 잇따라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경남 김해지역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은하사(주지 혜진 스님)와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 여래사불교대학(학장 목종 스님)이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했다.

은하사, 백중기도서 선포
스님·불자 등 300명 동참
여래사불교대학 수계법회
“불자다운 삶 실천” 발원

김해 은하사는 7월20일 경내 보제루에서 봉행된 백중기도 3재 법회에서 ‘불자답게 선포식’을 진행하고 불자다운 삶을 발원했다. 이날 기도에 동참한 사부대중 300여명은 ‘불자답게 선언문’과 ‘37가지 실천항목’을 함께 낭독하며 불자답게 캠페인 동참과 실천을 약속했다.

혜진 스님은 “‘보살’은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모든 존재를 말한다”며 “중생에 대해 지극한 자비심을 갖고 늘 그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서원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삶”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불자답다’라는 말 속에는 바로 이러한 ‘보살행을 실천한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며 “오늘 선포식을 통해 진정으로 불자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은하사 주지 혜진 스님을 포함해 대중스님들도 동참했다. 특히 스님들은 선포식에서 불자들과 함께 배지를 달고, ‘불자답게’ 캠페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은 “가족들에게도 캠페인 동참을 제안하고 싶다”며 배지와 차량스티커, 대문스티커 등을 추가로 요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부산 동구지역의 유일한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인 여래사불교대학(학장 목종 스님)도 7월16일 ‘2016년 수계법회’를 통해 ‘불자답게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불교대학 재학생 및 동문 등 100여명은 학장 목종 스님을 전계사로 오계를 수지한 뒤 마지막 순서로 ‘불자답게 선언문’을 낭독하며 불자다운 삶 실천을 다짐했다.

목종 스님은 “오늘 수계법회에서 불자답게 선포식도 함께 진행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불자다운 삶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늘 스스로 이 항목들을 하나하나 새기며 가족, 이웃과 더불어 실천할 때 우리의 삶은 향기로운 불교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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