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8월31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유성기업 노사문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는 위원장 혜용 스님의 유성기업 노사문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말을 시작으로 고 한광호 노동자 추모염불, 유성기업 노동조합과 유가족 발언, 정문 앞 관음 정근 순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인 유성기업은 2011년 이후 노조탄압문제로 노사가 대립하며 사측과 갈등 중에 있다. 2016년 3월17일, 유성기업 한광호 노동자가 노조탄압 중단을 호소하며 목숨을 끊자 유성기업 노조는 장례를 미루며 한광호 노동자 분향소를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 설치하고 162일째 농성 중이다.
한광호 노동자 유가족은 8월17일부터 유성 노사문제 해결과 한광호 노동자 자결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며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단식 중에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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