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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마하위하라센터, 스리랑카 법사 초청법회 봉행

  • 사회
  • 입력 2016.09.12 16:44
  • 수정 2016.09.12 17:32
  • 댓글 0

9월11일, 이주민 위로 및 담장완공 기념, 150명 참석

▲ 평택 마하위하라센터(주지 담마끼띠 스님)는 9월11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이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담마라타나 스님을 모시고 자국민들을 위한 법회를 봉행했다.
타향살이에 지친 이주민의 마음을 자비로 감싸는 법석이 진행됐다.

평택 마하위하라센터(주지 담마끼띠 스님)는 9월11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이주민을 위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이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캘레니야대학교 범어학과 학과장 담마라타나 스님이 자국민들을 위한 법문을 했다.

스님은 “조금 더 여유롭게 살기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리랑카를 떠나 이곳에 왔겠지만, 지금 여기서 행복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주제로 법을 설했다. 스님은 “돈에 매몰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 나라를 생각하며 생활하다 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담마라타나 스님의 법문이 끝난 뒤 함께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법문을 들은 자나카 씨는 “한국에 와서 돈버는 것만 혈안이 되어 정작 나의 행복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돈에서 벗어나 진정 내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봐야 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는 마하위하라센터의 담장 완공기념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담마끼띠 스님은 “한국에서 사원을 짓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곳의 스리랑카 근로자, 학생, 사업가, 결혼 이주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모연해 가능했다”며 “이런 자리에 큰 스님을 모시고 법회를 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법회는 담장 건립에 애쓴 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담장 사이사이로 마하위하라 센터의 완공을 발원하며 초를 놓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담장완공을 기념하고 마하위하라센터 완공을 발원하는 스리랑카 스님들. 오른쪽 첫 번째가 담마라타나 스님.
한편 재한 스리랑카 이주민 불자회 담마프렌즈(대표 담마끼띠 스님)는 마하위하라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금계좌 국민은행 668801-01-600475 담마프렌즈(VIHARAYA), 010-6593-0106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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