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1222주년을 맞는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독도와 동해 관련 해외 고지도 및 도서 등을 전시하는 ‘동해 독도 지도전’을 개최한다. 10월15일까지 보우당 내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땅과 바다인 독도와 동해를 명시하고 있는 해외 제작 고지도 및 고서 등 110여 점이 공개된다.
봉은사는 “봉은사를 방문하는 대내외 방문객들과 외국인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부당한 억측임 알리고 일본해로 잘못 알려진 동해의 원래 명칭을 바로잡아 우리의 고유한 바다와 땅이라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은사 개산대재는 10월1일 역대조사의 공덕을 기리는 다례제를 시작으로 9일간 진행된다. 10월7일 저녁에는 경내 미륵전 앞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또 10월4~6일 매일 오후 12시30분~1시30분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작은음악회가 마련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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