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주최하는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황규철씨의 현대불화 ‘화엄-2016’가 대상을 차지했다.
천태종은 9월28일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불교예술의 저변 확대와 신인 작가 발굴을 통해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천태예술공모대전에는 전통불화·현대불화·민화·조각·공예·한문서예·사진 등 7개 분야에 총 30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화엄-2016’은 산화시킨 두꺼운 철판에 연꽃을 표현하고 철로 가부좌한 부처님의 윤곽을 재현했다. 최우수상에는 강신애씨의 전통불화 ‘반야바라밀다심경만다라’와 한동인씨가 조각으로 재현한 ‘상원사문수동자’가 뽑혔다. 우수상은 부문별로 각 1점이 선정됐다. 이윤경씨의 전통불화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진현진씨의 현대불화 ‘구인사아미타불도’, 박옥실씨의 민화 ‘화조도’, 임형철씨의 조각 ‘석가모니’, 장성우씨의 공예 ‘건칠칠보문정병’, 신광자씨의 한문서예 ‘부모은중경 제1장’, 김운식씨의 사진 ‘구인사 생전예수재’가 차지했다.
이 밖에 가작 7점, 장려상 13점, 특선 36점, 입선 54점 등 총 120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천태종은 11월16일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11월21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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