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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선운사서 한국전통 불교문화 만끽

  • 교계
  • 입력 2016.10.27 10:42
  • 수정 2016.10.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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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 김윤봉 법사 인솔

▲ 군산 호국 군성사 주지 김윤봉 법사는 10월22일 미8군 공군전투비행단 소속 장교 17명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장교·부사관 19명을 인솔해 고창 선운사에서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
군산 호국 군성사 주지 김윤봉 법사가 10월22일 미8군 공군전투비행단(단장 도지어 대령) 소속 장교 17명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전대장 이성봉 대령) 장교·부사관 19명을 인솔해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에서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 호국 군성사를 비롯해 호국 충렬사, 부안 호국 의상암 등 전북지역 군부대 3곳의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김윤봉 법사와 군부대 포교를 지원해오고 있는 선운사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미군장교와 공군비행사들을 위해 기획했다.

한국사찰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미군장교들은 이날 적극적인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간단한 사찰안내와 예절습의를 시작으로 선운사 포교국장 원정 스님의 지도에 따라 자세를 바로잡고 명상에 잠겼으며 스님과 차를 마시며 한국의 다도를 체험했다. 저녁예불 시간에는 각자 범종을 타종하며 불교 사물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과 마애불, 다시 선운사까지의 도솔길을 걸으면서는 걷기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가을산사의 깊은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봉 법사는 “한국을 위해 수고하는 미 공군과 한국 공군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한국사찰과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부처님의 진리를 접하게 하여 불교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선운사와 김윤봉 법사는 “앞서 2014년 미군 장교들과 우리 장병들이 선운사에 사찰순례도 진행했었다”며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의 관심·참여가 높아 앞으로 매년 사찰순례와 함께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65호 / 2016년 1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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