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칠성사 주지 영명 스님과 신도들이 빈곤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월18일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칠성사는 전주 완산칠봉에 위치한 자그마한 사찰로, 그동안 영명 스님과 신도들을 주축으로 희망돼지 저금통·적금 등을 통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왔다.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해외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원력이었다.
영명 스님은 “교실과 학교가 부족해 길바닥에서 힘겹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에 앞장서는 월주 스님의 자비정신을 되살려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의 학교건립 지원사업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66호 / 2016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