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대표 김재웅)는 11월3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티베트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금강경독송회 회원들이 금강정사에서 메주, 된장, 참기름 등 전통음식을 생산, 판매한 수익금을 토대로 마련됐다.
1973년 설립, 국내외 15개 지부를 두고 있는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는 세계에 한국 역사, 문화, 전통 등 우수함을 전하고 한국에 대한 인식개선과 한국 알리기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또 전국 사찰과 군법당 등에 금강경 50만권, 불서 170만권을 법보시해오고 있다. 2012년 11월 아름다운동행에 처음 기금을 전달한 후부터는 티베트 교육부와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웅 금강경독송회 대표는 “마음을 닦는 사람은 주변을 살피고 배려해고 돕는 자비심을 늘 연습해야 한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째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강경독송회는 이날 아름다운동행 뿐 아니라 사단법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 스님)의 탈북 동포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6호 / 2016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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