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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신라불교가 삼국 최고가 된 이유

  • 불서
  • 입력 2016.11.08 15:03
  • 수정 2016.1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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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의 개척자들’ / 신종원 지음 / 글마당

▲ ‘신라불교의 개척자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보다 150년이나 늦게 불교를 받아들였다. 왕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별다른 갈등 없이 불교를 수용한 고구려, 백제와 달리 신라의 불교 공인은 파란만장했다. 기존 토착종교의 거센 반발 속에서 이차돈의 흰 피를 머금고야 불교는 비로소 정착될 수 있었다.

그러나 출발이 늦었다고 끝까지 뒤떨어졌던 것은 아니다. 신라불교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속속 배출되면서 사상과 문화에서 삼국불교의 으뜸이 되었으며, 동아시아 불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신라불교를 이끌었던 이들에 대한 얘기다. 오랜 세월 대학 강단에서 불교사를 가르치는 저자의 이력에서 드러나듯 여기에는 불교 전래 이전의 신라에서부터 불교의 꽃이 활짝 피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돼 있다. △토착신앙과 유교 의례 △불교를 일으킨 세 성인-아도, 법흥왕, 이차돈 △진흥왕, 신라의 전륜성왕 △미륵신앙의 여러 모습 △원광, 신라 최초의 고승 △안홍, 신라불국토설의 창시자 등을 차례로 읽어가다 보면 삼국통일 주역이 신라인 것이 우연히 아님을 알게 된다. 1만3000원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66호 / 2016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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