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12월16일까지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쇄문화의 꽃-고판화’전을 진행한다. 덕주사에서 간행한 강원도 유형문화재 152호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해 고판화 박물관 소장 판화 6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등 동아시아 국가의 작품을 장르별로 목판류, 전적류, 판화류로 나누어 구성했다. 극락장엄도 불화판화, 연옥도 천주교판화 등 종교 판화와 채색십장도, 까치와 호랑이 8폭병풍 등 한국 민화판화, 유럽에 전해져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우키요에 판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선학 관장은 “그동안 주목받았던 작품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한눈에 세계 고판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옛 그림이 관심 있는 분들과 전문가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3)761-7885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