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공연이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은 12월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6년 수화사랑음악회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장애인 문화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장애인 불자들이 불교문화를 접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연화원 회원 장애인 및 장애인 불자 300명에게 쌀 10kg을 전달하고 장애인 자녀 6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는 ‘축하의 마당’으로 문을 연다.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500명이 참석하는 음악회에서는 수화사랑합창단의 수화공연과 이삼 스님의 대금 연주, 심진, 지허, 능인 스님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화직업재활원 장애인들의 각종 꽃 누름 압화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구성, 후원의 장도 마련된다.
해성 스님은 “장애인들의 잠재돼있는 재능을 발굴해 권익을 스스로 향상시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202-583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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