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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의 성추행국내외 성추행 사건 급증 추세
불교계도 성추행 사건 잇따라
성윤리 교육 강화 등 대책 필요
이재형 국장  |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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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9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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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해도 드물다. 연이은 막말과 엄청난 세금을 탈루한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가 하면 국내에선 대통령과 비선 및 진짜실세들의 국정농단이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크고 작은 성추문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10월 저명 시인과 소설가 등 10여명에 대한 성추문 폭로가 이어졌고, 당사자들은 공개사과를 하거나 사건 자체를 아예 부인하는 일들이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경찰청의 성폭력 범죄 검거자 수가 알려지면서 성직자들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문 직종 성폭력 범죄 검거자 1258명 가운데 성직자가 45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누구보다 도덕적이어야 할 이들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가해자였다는 점은 세간의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성직자의 성추행 사건은 어제오늘이 아니다. 개신교는 올해도 청소년 선교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목사와 국내 최대 보수 장로교단의 지역 회장 목사, 중국동포교회 목사 등 거물급 인사들이 연달아 성추문에 휩싸이며 ‘교회를 19금 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자조적인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가톨릭은 2002년 미국 대교구 소속 사제가 30년간 130명의 어린이를 성추행한 사건이 올해 영화화되면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도 가톨릭 사제들의 집단 성추행 사건이 여기저기에서 폭로됐다. 이에 로마 교황청이 9월12일 아동 성추행 피해자를 위한 ‘기도의 날’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불교계도 성추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물론 다른 종교 성직자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한 교구본사에서는 템플스테이 담당팀장이 스님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 피해를 받았다고 총무원에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일제강점기 왜색불교에 맞서 청정승단을 주창했던 선학원의 최고 책임자와 조계종 중책을 맡았던 스님에 대한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어느 종교도 마찬가지겠지만 불교에서 출가자의 음행은 승단을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돼 왔다. 비구의 250계 중 가장 무거운 죄의 첫 번째로 음계를 꼽는다. ‘사분율’에서는 ‘사람의 머리가 잘리면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것처럼 출가자도 이와 같아 이 법을 저지른 자는 다시 비구가 될 수 없으므로 바라이가 된다’며 음행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이성을 껴안느니 활활 불타오르는 나무를 껴안으라고 했고, 고려시대 지눌 스님은 색정으로 인한 화가 독사보다 심하다고 지적했다.

   

▲ 이재형 국장

 

사실 종교를 지탱하는 힘은 성직자들의 ‘다름’에 있다. ‘나와는 다르게’ 성직자들은 욕망을 잘 다스리고, ‘나와는 다르게’ 성직자들은 모든 생명을 귀이 여기고, ‘나와는 다르게’ 성직자들은 늘 성실하게 살아가고, ‘나와는 다르게’ 성직자들은 모든 이를 자비로서 대한다는 신뢰가 형성될 때 일반인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다.

이제라도 종단은 스님들을 대상으로 성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 수사기관의 협조를 얻어서라도 명백히 밝혀야 하고, 사실로 드러나면 중징계해야 한다. 행여 무고였다면 이를 제기한 측에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 정략적인 의혹 제기들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세간 사람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출가자는 존재 가치가 없다. 환속해서 살도록 하는 것이 불교와 세상을 위한 일이다.

이재형 
mitra@beopbo.com

[1372호 / 2016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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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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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격려, 응원합니다. 2017-06-27 13:44:30

    직장내 성폭력 근절되어야 합니다.

    피해자가 계속 반복, 또 반복, 또 반복 발생합니다.

    가족중에 한명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관심이 성폭력을 멈춥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신고 | 삭제

    • 베테랑 변호사 2017-06-25 14:56:54

      딱 봐도 상습범이네요.
      직장내 성상납이구요.
      피해자들이 많겠네요. 피해자들 만나서 증거확보 빨리하세요.
      녹취나 서면으로...법정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움을 청하세요.
      "성불연대"출범과 활동 응원합니다.
      (직장내 부하 여직원 추행이 타 기관의 여성 보다 손 쉽습니다.
      직장내 성폭력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종교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여성들의 특성상 성폭력을 당해도 동료에게 말을 못하고 숨죽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신고 | 삭제

      • 정체성 상실 비정상 2017-06-25 14:55:40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대간사충 대사사신

        "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大姦似忠 大詐似信).”



        솔로몬 왕 앞에 두여인이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


        아이를 똑같이 반으로 갈라라...


        한어미는 갈라서 달라고 했고,


        한어미는 살려 달라고 했다.



        후생가외 라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탐진치 '삼독'을 어떻게 끊을 것 2017-06-25 14:12:52

          1. 보시하는 사람은
          탐심(욕심)을 끊게 되고,














          2. 인욕하여 참을 줄 아는 사람은
          진심(화, 성냄)을 끊게 되며,












          3. 선행을 많이 쌓는 사람은
          치심(어리석음)을 여의게 된다.

          이 세 가지를 닦으면 빨리 열반에 이른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12:22

            불법이란
            본래로 여여하고 당당한 것이니
            곧 마음으로 지은 감옥을
            마음으로 허물어 가는 것이 불법공부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11:42

              따라서,
              나야 중생이니까 하고 생각한다면
              생각한 그대로
              중생 노릇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니
              한 생각의 차이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깊이 느껴야 한다.

              누구나 부처 자리에 한 자리 한 것이요,
              그대로 부처님 법을 활용하는 것이요,
              그대로 한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그대로가 견성성불이지 어찌 따로 있는 것이겠는가!





              그러나
              마음으로 가로 긋고,
              세로 그어놓고 끄달리고 있으니
              가로 그으면 가로 그은 대로 자기가 걸리고
              세로 그으면 또 그대로 자기가 걸려서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여여하게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11:10

                세상에 그 어떤 감옥보다도
                더 무서운 감옥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각의 감옥이다.









                세상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면
                그것은 곧 관념의 벽이다.










                수행이란 어떤 측면에서 보면
                바로 그러한 생각의 벽,
                관념의 차이를 벗어나는 것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10:39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지어서
                  창살 없는 관념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자기가 그 안에서 발버둥 치고,








                  스스로 구덩이를 파놓고
                  그 속에 들어가 허우적대고, 방황하고,
                  고통 받기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생각 한번 잘못함으로써
                  스스로 감방에 갇힌 꼴이 되니
                  육신과 마음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것이다.신고 | 삭제

                  • 정체성 상실 비정상 2017-06-21 17:21:13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대간사충 대사사신

                    "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大姦似忠 大詐似信).”



                    솔로몬 왕 앞에 두여인이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


                    아이를 똑같이 반으로 갈라라...


                    한어미는 갈라서 달라고 했고,


                    한어미는 살려 달라고 했다.



                    후생가외 라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카르마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 2017-06-19 21:23:02

                      어떤 이의 선행이 무르익으면 설령 당국이




                      그 사람의 재산을 몰수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여전히자기가 쌓은 공덕의 힘으로, 다시 말해






                      카르마의힘으로 성공할 것이다.





                      살생을 피하고 동물을 구해주고 남에 대해






                      인내심을 기르는 것과 같은 선행을 적절히 쌓으면







                      미래와 내세에 이익을 얻게 될 것이지만,






                      계속해서 부정적인 행동을 저지르면 미래에





                      반드시 그 결과가 닥치고 말 것이다.






                      카르마의 원리를 믿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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