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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색칠놀이로 부처님 배우다

  • 교계
  • 입력 2017.01.16 17:41
  • 수정 2017.01.16 17:42
  • 댓글 0

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
‘붓다를 그리다’ 강연 눈길
만화 ‘재일기’ 작가가 직강

▲ 부처님 밑그림에 색을 칠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

만화와 색칠놀이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는 강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재일 안티스트레스 컬러링 전문가는 1월8일 수원 봉녕사에서 초등학교 1~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붓다를 그리다’ 강연을 개최했다.

특강형식인 이 강연은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찾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안티스트레스(anti-stress)’ 일환이다. 일종의 컬러테라피로서 빛의 파장을 가진 색으로 치료효과를 보는 색칠놀이인 셈이다. 특히 불자 만화가 김재일씨가 부처님 가르침을 녹여낸 커리큘럼을 구성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강연은 컬러링북 ‘붓다를 그리다’(책앤, 2015)에서 김재일씨가 엄선한 3가지 주제를 PPT형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붓다를 그리다’는 부처님 일생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며, 표현할 수 없는 감정 전개를 만화라는 직관적 이미지로 담고 있다. 또 밑그림을 따라 색칠하며 다시 한 번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김재일씨가 법보신문에 4년 동안 연재하며 독자들과 소통했던 주제를 선정하고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날 김재일씨는 만화로 그린 천상천하유아독존, 판타카 비구 이야기로 자존감과 마음청소를 강조했다. 또 배움의 길에 있어 나쁜 마음씨를 지니고 출세할 경우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어 어린이들은 책에서 선별한 ‘내 마음 속 부처님 그리기’ 밑그림에 색을 입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일씨는 불교기에 담긴 색이 부처님에서 왔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김재일씨는 “청소년과 성인 커리큘럼도 준비했다”며 “만화와 색칠놀이로 부처님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붓다를 그리다’ 강연 신청은 이메일(cooltoony@naver.com)로 가능하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6호 / 2016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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