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겨울방학 동계특강 첫 번째 순서로 1월15일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 초청강좌를 열었다. ‘선사상과 마음공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동계특강에는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전북불교대학 동문과 재학학인, 전주시민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특강에 앞서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인문학과 신앙을 양 날개로 하늘을 나는 새”라며 “신앙심을 기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해 전북지역 불교발전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단에 오른 김방룡 교수는 “전북불교대학 2회 졸업생”이라고 운을 뗀 뒤 “부처란 마음인데 그 마음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의 방법이 선”이라며 남종선, 조사선, 간화선, 위빠사나 등의 차이와 사상을 설명했다.
전북불교대학은 2월12일 열리는 ‘웰다잉’ 주제의 두 번째 겨울방학 동계특강에서 중앙승가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지성 스님을 초청한다. 또 1월4일부터 2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중국의 사상가들’을 주제로 인문학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77호 / 2016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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