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등 9곳 선정
1월17일, 역사기념관서 지원금 전달

아름다운동행은 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실시한 ‘2017 아름다운동행 NGO 및 복지단체 지원공모’에 선정된 9개 단체에 1억원을 지원했다.

공모사업에 지원한 183곳 중 선정된 9개 단체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를 포함해 아동청소년지원분야에서 4곳, 본동 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일반지원분야서 3곳, 지구촌공생회 등 국제개발및구호지원분야에서 2곳이다. 이 가운데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8개 단체는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특히 국제개발 및 구호지원분야에서는 네팔 현지의 빈두케사르 고등학교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빈두케사르 고등학교는 2015년 발생한 지진으로 기숙사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아름다운동행은 네팔 지진피해 재해복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빈두케사르 고등학교를 선정, 기숙사 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0월19일~11월18일 아동청소년, 일반, 국제개발및구호로 분야를 나눠 지원사업을 공모한 아름다운 동행은 12월13일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체계성, 사회 공헌성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자승 스님은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어려운 일을 해주고 있는 단체 대표들과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후원금이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은 2011년부터 자비나눔의 일환으로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 속에서 행복한 자립과 자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에 기여하는 단체를 지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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