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국방부 원광사 주지 법상 스님이 2017년 봄 개강하는 불교아카데미의 목표다. 스님은 “방편으로 설해졌던 가르침들을 불교의 전부인양 판단해 기복으로 치우치는 우를 줄이고 싶다”며 불교아카데미 개설의 이유를 설명했다.
불교아카데미는 법상 스님이 직강한다.
목탁소리(www.moktaksori.kr) 지도법사이자 화랑 호국사 주지를 역임한 스님은 ‘생활수행이야기’ ‘날마다 해피엔딩’ ‘금강경과 마음공부’ ‘붓다수업’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특히 광주 31사단 군법당서 1년, 육군사관학교 화랑 호국사서 2년간 열었던 법상 스님의 불교아카데미는 수강생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실제 많은 수강생들이 “살아오면서 이 정도로 강한 울림은 없었다”(권효임), “공부할수록 무한한 진리에 온 몸이 전율을 일으킨다”(관음행)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스님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닌 달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많은 경전에 남겨진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불교가 무엇인지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불교아카데미는 화요일 저녁반 불교대학 과정, 금요일 오전반 불교경전 과정 등 2개 강좌로 진행된다. 3월7일~7월18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핵심교리, 부처님 생애, 불교예정과 문화, 사찰 의미 등 불교의 총괄적 이해를 돕는다. 3월3일~7월14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아함경’ ‘법화경’ ‘화엄경’ 등 주요 경전의 핵심 가르침을 뽑아 실천적인 이해를 이끈다.
전화(02-796-0230)나 이메일(buda1109@daum.net)로 수강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8호 / 2017년 2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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