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 부산 동래구 마안산 자비암에서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 전 회장 대원 스님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자비암 주지 자관 스님의 일성이다. 이날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자관 스님은 취임사에서 “회원 사찰 간 화합에 앞장서면서 지역 포교에 힘쓰는 동래구불교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동래구불교연합회 차원에서 꾸준히 전개되어 온 인재불사를 위한 자비나눔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관 스님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 자리에서 동래구청에 20kg 백미 100포대를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또 취임식에 앞서 경내에서는 ‘임진왜란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하며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동래구불교연합회장 이·취임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을 비롯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단 스님들과 동래구불교연합회 회원사찰 스님,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83호 / 2017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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