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불교와 여래장 등 각 분야에서 처음이라 불리는 경전에서 중도를 배운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는 4월3일~6월26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에서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개강했던 ‘중아함경’ ‘반야심경’ ‘능가경’ ‘신신명’ ‘증도가’에 이어 두 번째 강좌다. 불교경전과 선어록 강좌는 10차까지 이어진다.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2차 강좌에서는 13주 동안 ‘숫타니파타’ ‘여래장경’ ‘육조단경’ ‘선가귀감’을 배운다. 근본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앞서 결집된 ‘숫타니타파’는 남방불교 연구자로 자애명상을 전하고 있는 김재성 자애명상의 집 원장이 설명한다. 여래장 사상 최초기 경전 ‘여래장경’은 불광교육원에서 쉽고 깊이 있는 강의로 호평을 받고 있는 범준 스님이 강의한다.
부처님 제자의 설법 중 유일하게 경으로 불리는 ‘육조단경’ 강의는 불교인재원과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성철 생활참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희승 성철연구원 교수가 맡는다. 한국 간화선 입문서격인 ‘선가귀감’은 신규탁 한국선학회장이 강사로 나선다.
불교인재원은 “한국불교에서 보기 드문 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라며 “재가불자의 중도정신을 함양하고 바른 실천으로 나아가게 하는 인재불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1661-1108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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