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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성공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 사회
  • 입력 2017.03.22 15:18
  • 수정 2017.03.24 15:05
  • 댓글 0

▲단원고 2학년 조은화, 허다윤, 박영인 학생 부모님과 권혁규(6) 어린이 큰아버지 권오복 씨가 3월22일 팽목항에 나와 호소문을 발표하며 대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미수습자 가족, 3월22일 호소문 발표

세월호 인양을 앞두고 미수습자 가족들이 팽목항에서 대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3월22일 호소문에서 “세월호 인양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기도와 간절함을 인양현장으로 보내달라”며 세월호 인양에 관심을 촉구했다. 미수습자 가족을 대표해 단원고 2학년 조은화, 허다윤, 박영인 학생 부모님과 권혁규(6) 어린이 큰아버지 권오복 씨가 참석했다.

이어 세월호 인양이 끝이 아니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에 돌아오게 하고 침몰의 진실을 밝히는 첫 걸음”이라며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바다 속에서 목포신항으로 올라와 가족을 찾았을 때를 ‘인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양 현장에는 세월호 사고 당일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던 국민들의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작업자들의 안전과 세월호의 순조로운 인양을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사고와 같은 아픔이 두 번 다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수습이 잘 마무리 되고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되는 세상이 되길 발원한다”며 “역사와 자라나는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세월호 인양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사고해역에 나가 미수습자의 귀향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발원하는 기도를 함께 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5호 / 2017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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