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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종의회 부의장 무외 정사 입적

  • 부고
  • 입력 2017.03.23 17:41
  • 수정 2017.03.23 20:38
  • 댓글 0

3월23일 세수59·법납33세
전법교화·후학양성에 매진
3월25일 교구장으로 봉행

 

진각종 종의회 부의장 무외 정사가 3월23일 입적했다. 세수 59세, 법랍 33세.

무외 정사는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인도 델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진선여중 정교를 시작으로 탑주심인당, 보정심인당, 불정심인당 등 포교현장에서 교화와 전법에 매진했다. 또 후학을 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진각대와 위덕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고, 비로자나청소년협회를 맡아 청소년들을 위한 불사에 적극 동참했다.

무외 정사는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에 기획력과 업무추진력도 갖춰 종단 안팎의 신망이 두터웠다. 특히 종단 안팎의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하며 진각종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불교계에서는 무외 정사를 향후 진각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중 한명으로 손꼽아왔다.

실제 무외 정사는 진각종 교법부장 및 종학연구실장, 국제불교연구소장, 진각의범추진위원회 총괄팀장 등을 맡아 종단의 의례와 교학의 체계를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봉행위원장을 비롯해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 이사를 역임하며 진각종을 대외에 알리는 역할도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통리원 문화사회부장, 포교부장, 총무부장, 종의회 부의장 등의 소임을 맡아 종무행정의 기틀을 확립하고 종단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진각종 총인 회정 정사는 “갑작스런 비보를 접하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종단을 위해 많을 일들을 했고, 종단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할 무외 정사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내야 해 마음이 무겁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장례식장은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진각종 대구교구장으로 3월25일 오전 6시 봉행된다. 053)620-467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85호 / 2017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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