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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목포신항 방문해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 위로

  • 사회
  • 입력 2017.04.07 16:43
  • 수정 2017.04.07 23:25
  • 댓글 0
▲자승 스님은 세월호 육상 거치 현장을 찾아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발원문을 낭독하며 미수습자의 조속귀향을 발원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7일 목포신항을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월호 앞에서 미수습자 조속귀향과 세월호 진실규명을 발원하는 기도를 봉행했다. 목포신항 방문에는 사회부장 정문 스님, 사회국장 지상 스님, 사회노동위원장 혜용 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월우 스님, 영암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 등이 함께 했다. 자승 스님은 먼저 미수습자 가족 만남 컨테이너를 방문해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자승 스님은 미수습자 가족 만남 컨테이너를 방문해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미수습자 조은화 학생 어머니 이금희씨는 “불교계의 관심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큰 지지가 되고 있다”며 “가족들을 찾을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세월호 육상 거치 현장을 찾아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발원문을 낭독하며 미수습자의 조속귀향을 발원했다. 발원문에서 “9명의 미수습자는 이제 모든 국민의 가족”이라며 “모두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이어 “남은 인양작업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진실이 드러나 오랜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재난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만나 위로를 건넨 자승 스님은 임시법당을 찾아 도철 스님을 격려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7 / 2017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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