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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범어사 참배

  • 교계
  • 입력 2017.04.12 09:14
  • 수정 2017.04.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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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부산시당 불교특위 창립법회 참석차
“화합 정치 발원”…경선 스님과 비공개 차담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가 금정총림 범어사를 찾아 화합의 정치를 발원했다.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가 금정총림 범어사를 찾아 화합의 정치를 발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불교특별위원회(상임대표 정홍섭)는 4월11일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경내 설법전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불교특별위원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가 참석해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 범어사를 찾은 문재인 후보.

이날 문 후보는 치사에서 “한 정당에서 불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기에 이 자리에 꼭 오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불교특별위원회가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범어사에서 창립법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문 후보는 “봄꽃이 가득한 이곳 금정산처럼 국민 모두가 꽃길 걷기 위한 출발은 정권교체”라며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고 잘된 것은 이어가면서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화합과 상생의 불교 정신을 발휘해 화합의 통합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 후보는 법회 20분 전 범어사에 도착해 대웅전을 참배했다.

이날 문 후보는 법회 20분 전 범어사에 도착해 대웅전을 참배한 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을 비공개로 단독 친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어 범어사 보살계 전계대화상 정관 스님을 비롯한 범어사 원로 스님들과 부산불교계 대표 스님들이 함께한 가운데 차담을 갖기도 했다.

▲ 범어사를 찾은 문재인 후보가 범어사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이날 창립법회 법어에서 “긴 겨울을 이겨 내고 피어난 각양각색의 꽃들이 어우러지듯 이념과 사상이 다른 국민들의 목소리도 다 받아들이는 것이 민주화의 꽃이라면 충분히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재량이 있는 분이 나라의 대표가 될 때 그 소임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며 “촌음을 다투는 시기 범어사를 찾아주신 만큼 그러한 상생과 자비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더 깊게 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범어사 보살계 전계대화상 정관 스님을 비롯한 범어사 원로 스님들과 부산불교계 대표 스님들이 함께한 가운데 차담을 갖기도 했다.

이날 법회에는 경선 스님을 비롯해 삼광사 주지 세운,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심산, 미룡사 주지 정각,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을 비롯해 부산불교연합회 고문 및 회장단 스님, 구군연합회장 스님 등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불교특위의 창립을 축하했다. 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정홍섭 불교특별위원회 상임대표,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이날 창립법회 법어에서 “긴 겨울을 이겨 내고 피어난 각양각색의 꽃들이 어우러지듯 이념과 사상이 다른 국민들의 목소리도 다 받아들이는 것이 민주화의 꽃이라면 충분히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재량이 있는 분이 나라의 대표가 될 때 그 소임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당부했다.

▲ 이날 문 후보는 치사에서 “한 정당에서 불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기에 이 자리에 꼭 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정홍섭 불교특별위원회 상임대표.

▲ 이날 법회에는 경선 스님을 비롯해 삼광사 주지 세운,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심산, 미룡사 주지 정각,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을 비롯해 부산불교연합회 고문 및 회장단 스님, 구군연합회장 스님 등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불교특위의 창립을 축하했다. 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정홍섭 불교특별위원회 상임대표,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88호 / 2017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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