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생명의 길을 함께 걷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5월5일 ‘제14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아트컴퍼니 해랑의 신명나는 사자춤 및 버나놀이와 법보신문이 후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주지 정념 스님의 선포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최종 목적지인 오대산장에서는 월정사에서 마련한 주먹밥점심공양이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제공된다. 또 오대산장 특설무대에는 오대산 지장암 이야기로 만든 인형극 ‘다람쥐 제사’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리코더 공연’,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인기가수 ‘V.O.S’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도자 체험, 민화부채 채색, 캐릭터 열쇠고리 제작, 선재동자 캐릭터 친환경 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평창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직업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는 걷기에 편안한 복장과 신발 등을 갖추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행사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0호 / 2017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