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회(회장 석귀화)는 5월26일까지 경북 청도군 각남면 대월요에서 ‘도연 창립전’<사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석귀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 12명이 흙을 빚고 구워 직접 제작한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도연회 회원들은 대월요 대표 홍태득 작가의 제자들이다. 홍 작가는 대구수성문화원과 대월요 등에서 도예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창립전의 테마는 자연과의 조화로움이다. 해서 규격화된 전시장이 아닌 나무와 잔디, 연못이 어우러진 대월요 앞마당을 전시공간으로 삼았다. 그리고 ‘채움과 비움’(석귀화 작), ‘선’(이순임 작), ‘어울림’(허보애 작) 등 그동안 회원들이 작품에 담아온 주제들로 마당을 채웠다.
도연회는 “홍태득 작가의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 도예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하나의 모임을 만들게 됐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작업하면서 모임을 활성화하고 1년에 한 번씩 회원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392호 / 2017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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