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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상월원각 조사 43주기 열반재

  • 교계
  • 입력 2017.05.23 13:09
  • 댓글 0

5월22일, 총본산 구인사서
“인류 행복으로 회향되길”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5월22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열반 43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만여명이 동참해 상월 스님의 원력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인류의 행복으로 회향되길 기원했다.

춘광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소백의 연화성지를 장엄하는 열반법요식에 무수대중이 함께 모여 고매하신 법향과 인애하신 풍모를 기리니, 이 또한 스승님의 찬란한 은덕”이라며 “국운의 융창과 민족의 평화통일, 그리고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그 한걸음에 대조사님의 장엄하신 원력이 함께하고 있으니 우리 천태불자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고 시대의 사표가 되도록 정진 또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 스님은 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수범한 정진과 천태종의 중창 또한 거역할 수 없는 필연이며 ‘정법은 결코 쇠하지 않는다’는 커다란 교훈이기도 하다”며 “오늘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열반 43주기를 추모하는 법석이 불조의 혜명을 더욱 현창하여 세상의 무명번뇌를 걷어내고 개인의 업장과 공업의 마장을 소멸시키는 청정공덕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도 당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따라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처처에 연꽃이 만발토록 할 것”이라며 “큰 가르침을 주신 상월원각대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추모법요식은 총무부장 월도 스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헌향ㆍ헌다ㆍ헌화, 추모사 및 추도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 후 오후 1시 30분에는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봉행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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