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단장 오종근) 6기 40여명의 학생들이 5월20일 전주 전북생명평화센터 대강당에서 마음나누기 분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데 모여 명상으로 분반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평소 쉽게 말할 수 없었거나 하고 싶었던 일 등의 발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송윤방 SMART PT 대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건강관리법과 미래설계 방향을 제시해주는 강연도 진행됐다.
권산(17, 호남고) 학생은 “평소 속으로만 삼키던 말을 여러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서 후련한 하루를 보냈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김인태(19, 전라고) 학생도 “고등학교 3학년이라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은 6월3일 남원 실상사 인근 논에서 손모내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93호 / 2017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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