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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군종교구장 후보에 선묵혜자·선일 스님

  • 교계
  • 입력 2017.07.05 16:46
  • 수정 2017.07.20 16:47
  • 댓글 1

상임위원회, 7월5일 복수후보 추천…27일 이취임식 예정

 
조계종 제4대 군종특별교구장 후보에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과 군종교구 부교구장 선일 스님이 추천됐다. 단일후보로 추대됐던 일면, 자광, 정우 스님 등 1·2·3대 교구장과 달리 복수추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종교구 상임위원회(의장 정우 스님)는 7월5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총 위원 21명 가운데 17명 참석으로 성원된 상임위원회의에서는 우봉 스님이 추천한 선묵혜자 스님과 육군본부 군종실 대령 이정우 법사 추천을 받은 부교구장 선일 스님이 신임 군종교구장 복수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1시간 넘게 단일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종단측 추천후보 선묵혜자 스님과 교구측 추천후보 선일 스님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결국 10분 정회 뒤 속개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복수추천을 결의했다. 선묵혜자 스님은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며 전국 사찰과 군법당에 적지 않은 후원과 지원을 해온 점이 강조됐다. 선일 스님은 현재 군종교구 부교구장으로서 교구 행정업무에 밝다는 이점이 부각됐다. 군종교구장은 군승 충원과 관리, 군사찰 지원, 군포교 등 업무를 총괄한다.

▲ 군종교구 상임위원회는 7월5일 회의를 열고 4대 군종교구장 후보에 선묵혜자 스님과 선일 스님을 복수추천했다.
군종교구특별법에 따르면 군종교구장은 최고 심의 의결기구인 상임위원회에서 추천, 총무원장이 임명한다. 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임기만료일인 7월24일 전 선묵혜자 스님과 선일 스님 중 한 명이 차기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군종교구는 7월25일 업무 인수인계와 7월27일 오후 6시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이취임식을 계획 중이다.

한편 상임위원회의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국방부 원광사 부주지 승원 스님(이상 군종교구)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기획실장 주경·교육부장 진각 스님(이상 종단 당연직), 도선사 주지 도서·송광사 주지 진화·종회위원 우봉 스님(이상 총무원장 추천)이 참석했다.

또 국방부 군종과 대령 김갑영·육군본부 군종실 대령 이정우·해군본부 군종실 중령 한관희·공군본부 군종실 중령 김용호 법사(당연직)와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중령 김종봉·육군 제2작전사령부 중령 정인성·특전사령부 중령 김재욱·육군교육사령부 중령 함현준·해병대사령부 중령 이경한 법사(군종교구 추천)가 회의석상에 앉았다. 화엄사 주지 덕문·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종회의원 정범 스님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대령 공영호 법사는 공무로 불참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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