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이 8월8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학 입시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 설명회가 부산 남구 용당동 문수사에서 열린다. 문수사는 대연동 유엔평화기념관의 뒷산에 위치한다.
문수사(주지 지원 스님)는 7월23일 오전11시30분 경내 대웅전에서 ‘2018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수사의 음력 6월 초하루법회 시간에 마련될 이 행사는 지난 6월5일 문수사와 부산 NEED종로학원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뜻을 모아 개설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박상도 부산 NEED종로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이 ‘나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대입준비 및 지원 전략’ 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문수사에서는 보통 음력 초하루법회에서 문수사 주지 지원 스님이 법문을 설하지만 이날만큼은 지원 스님이 간단한 인사말로 소개를 마칠 예정이며, 법문 대신 입시생과 입시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문수사 신도뿐만 아니라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또 특강이 끝난 이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점심공양이 제공된다.
문수사는 “입시생들과 입시생 학부모들은 수능 100일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입시 준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산 EED종로학원 측도 “부산시민 누구나 동참해 입시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이 절에서 마련돼 기쁘다”며 “알찬 정보들을 가득 준비한 만큼 일요일을 맞아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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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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