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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힐링 시간 ‘오대산문화축전’ 열린다

  • 문화
  • 입력 2017.07.24 12:59
  • 수정 2017.07.24 13:05
  • 댓글 0

8월12~19일 오대산 일원
전시·공연·문화체험 진행
윤종신·거미 등 공연무대
청소년 문학행사 운영도

 

예술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온전한 바라봄으로 참 마음의 실상을 확인하는 자리, ‘오대산문화축전’이 열린다.

오대산문화축전위원회(위원장 정념 스님)는 8월12~19일 월정사와 상원사, 지장암, 영감사 등 오대산 일원에서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새로운 경험과 생각의 변화를 통해 밖으로 치닫던 생각을 거두어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아 열리는 이번 오대산문화축전은 명상과 생명치유, 바라보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전시와 공연 그리고 문화체험행사로 구분된다. 공연은 음악제 형태로 총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매일 오후 2시 난다나 야외데크에서는 여름 오대산을 찾은 이들에게 힐링과 휴식이 될 우리음악과 재즈공연이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는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전통에 기반해 실험적 예술무대를 선보여 온 우리시대 음악·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영감사, 지장암 무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오대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공연이 준비된다.

올 오대산문화축전은 다양한 무대만큼이나 동참자들도 화려하다. 앙상블 시나위와 정가악회가 우리음악을, 고래야&하림, 수리수리마하수리, 이상은 등은 대중가요 및 월드뮤직 콜라보를 선보인다. 프리재즈 강태환과 여창가곡 강권순 그리고 해금의 강은일이 함께하는 프리뮤직, 테크노와 거문고 그리고 미디어 아트가 조합을 이룬 무토, 블랙스트링, 강허달림 등도 화려한 무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윤종신, 거미 등도 참여해 우리시대 공연예술의 정수를 오대산을 찾은 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월정사 경내에는 임근우 화백의 ‘설치 미술전’이 펼쳐진다. 이근우 화백 전시회는 8월12일 개막과 함께 오픈해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또 축전기간 월정사 경내에는 전통종이접기, 민화부채 채색하기, 우드공예와 친환경 샴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밖에 8월15일 천년숲길에서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걸으며 우리 차를 마실 수 있는 ‘들차회’가, 17~18일에는 청소년 문학행사가 열린다.

오대산문화축전위원회는 “일찍부터 시작된 유난히도 뜨거운 여름, 오대산문화축전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며 “시대를 앞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음악과 예술의 본질에 닿고자 하는 음악인, 예술인들의 모습은 삶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는 수행자의 모습과 닮아있다. 그들의 공연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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