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15일 감사원장에 종의회 법제분과위원장 진덕 스님을 지명했다. 전 감사원장 용암 스님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천태종 종의회는 조만간 임시회의를 열어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명 동의안이 가결되면 진덕 스님은 종정 도용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된다.
진덕 스님은 1976년 대충 스님을 은사로 출가득도했다. 1983년 5급 법계, 2013년 2급 법계를 품수했으며, 8~11·14~15대 종의회 의원, 감사원 감사위원, 총무원 규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천태종은 또 총무원 총무부장에 월중 스님을, 재무부장에 전 사회부장 설혜 스님을,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법인사무처장에 월장 스님을 7월25일 임명했다. 신임 총무부장 월중 스님은 1990년 대충 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총무원 재무부장, 수원 용광사․성남 화성사․의왕 대안사 주지를 역임했다.
재무부장 설혜 스님은 1989년 대충 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총무원 사회부장, 상벌위원회 위원, 교무부 기도실 국장, 고성 보성사․거제 거광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법인사무처장 월장 스님은 1985년 대충 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 사무처장, 감사원 감사위원, 종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