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9.22 금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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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설정 스님 대세론’ 확산
권오영 기자  |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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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1  1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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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후보 논의 본격화
‘조용한 선거’ 분위기 속
설정스님으로 의견조율
수불‧원학스님 출마변수

   
▲ 설정 스님
10월12일 예정된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무원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어느 스님도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군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단 안팎에서는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금품선거 등 혼탁한 선거를 막고 어느 때보다 조용한 가운데 치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설정 스님 대세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조계종 원로의원인데다 종단 내 스님과 불자들의 신망이 두터운 설정 스님이 출마할 경우 상대적으로 후보난립이 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앙종회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은 각각 별도의 모임을 갖고 설정 스님을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들에 따르면 무량회(회장 자현 스님)는 8월16일 설정 스님을 후보로 추대하기로 내부조율을 마쳤으며, 법화회(회장 범해 스님)도 8월18일 모임을 갖고 설정 스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화엄회(회장 금곡 스님)와 금강회(회장 등운 스님)도 8월30~31일 각각 모임을 열어 후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모임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설정 스님 쪽으로 의견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앙종회 최대 의석수(57석)를 가지고 있는 불교광장이 설정 스님을 후보로 추대하고, 여기에 다수의 교구본사에서도 설정 스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설정 스님 대세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종단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는 뚜렷한 경쟁구도 없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금품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의 출마여부가 변수다.

수불 스님은 8월17일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 특별법문을 통해 “누가 뭐라고 말하더라도 가야 한다. 중도에 하차하는 법은 없다”며 총무원장 선거 출마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스님은 “마침 나는 조건이 갖춰졌고, 이때 내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역사의 죄인이 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총무원장 출마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때문에 수불 스님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수불 스님은 앞서 전국 교구본사를 찾아다니며 교구국장들에까지 대중공양 명목으로 돈을 건넨 전력이 있어 후보로 등록할 경우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따라서 수불 스님이 출마에 앞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종단 일각에서는 전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 스님도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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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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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겨 2017-09-18 21:26:03

    넘 띄워준다. 당선 된 것처럼
    어쩌냐 당선이 되어도 탈일텐데신고 | 삭제

    • 갑자기 2017-09-06 16:05:23

      아래 댓글은 해종이가 또 악플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임.

      총무원장 선거 잘 치러야 하니까.

      막장 이슈 더티 플레이팀 해종이는 입다물고 조용히 있어요.

      불교 갖고 장난치고 장사하면 벌 받아요

      꼬리가 길면 밟혀요

      불자들이 참아 주는데도 계속 그러면 어찌되는지 스스로 아실텐데요.신고 | 삭제

      • 장안사 2017-09-02 17:01:44

        서울대를 나오신줄 알았는데
        허위라니 이게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요 ?
        설정스님께서 설마 학력위조를 하셨을리가요.
        아.. 무지 답답합니다.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신고 | 삭제

        • 훈요10조 2017-08-28 14:55:37

          ① 훈요1조: 국가의 대업은 여러 부처의 호위를 받아야 하므로 선(禪)·교(敎) 사원을 개창한 것이니, 후세의 간신(姦臣)이 정권을 잡고 승려들의 간청에 따라 각기 사원을 경영, 쟁탈하지 못하게 하라.

          ------------------------
          지금 날뛰고 있는 대간사충들을 조복시켜주십시오.

          get OUT

          전 명진 스님 전 봉은사 주지 "해종혀끝, 강남 노른자 땅 물밑거래" OUT 거사님으로서 컴백 실현하라

          전 법진 스님 현 선학원 최이사장 "성폭력 가해자" OUT 선학원 직선제를 실현하라

          불교망신,나라망신입니다신고 | 삭제

          • 오즈이 마법사 2017-08-26 10:24:30

            법보신문 기사 참으로 역겹네요.
            기사가 이정도로 편파적이면 완전 한쪽의 나팔수로 팔 걷고 나선걸로 봐야겠군요.
            언론의 역할을 하려면 공정하고 정의롭게 제대로 해야죠
            이건 기사가 아니라 광고 아닌가요 ?
            완전한 나팔수네요신고 | 삭제

            • 머꼬 2017-08-25 21:30:38

              멍진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동네 씨끄럽게 하네신고 | 삭제

              • 초보 2017-08-25 21:19:22

                저는 그냥 초보라 아무것도 모르니까...뭐 법문 잘하시면 듣고 내 상황에 맞으면 들어보고 하는사람이라서....저는 경전을 초보로 배우는 단계라 사람들을 몰라요...수행은 어렵다 어려워... 좀 마음을 닦아서 절에 가봐야 되는데 저도...술담배 줄이는 마음 수행하고...신고 | 삭제

                • 악지자와 선지자 2017-08-23 21:33:05

                  뭘 그리 어렵게 구분해여? 홀라당 8년만에 망쳐버린 거는 악. 그거 극복해보려는 거는 선.신고 | 삭제

                  • 종교전문가 웃긴다 2017-08-23 21:29:32

                    웃긴다 자기는 명문을 쓴줄로 착각하고 있다 이상끝신고 | 삭제

                    • 종교전문가 라는 분 2017-08-23 21:27:35

                      비유도 정도껏 하셔야지
                      뭐가 어찌됐건 비로자나불에 적어도 비유가 되는 분은 절대 아니라는건 그 본인도, 누구라도 알텐데신고 | 삭제

                      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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