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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독특한 이력 소유자 교수 임용 화제

  • 교계
  • 입력 2017.08.28 14:10
  • 수정 2017.08.28 14:11
  • 댓글 0

2002 미스코리아 금나나
가을동화 오수연 작가 등
올 가을학기부터 강의

 
미스코리아 진(眞), 한류에 불을 지핀 드라마작가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동국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8월27일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겨울연가’ 작가 오수연, 김봉건 전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옥스퍼드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한 정덕 스님 등 9명을 2017년 2학기 신규 교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인 금나나씨는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 오수연 작가는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 김봉권 전 총장은 건축공학부 교수, 정덕 스님은 불교학부 부교수로 각각 임용돼 올 가을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금나나씨는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예과 재학 중 2002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다.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원, 하버드대학원에서 영양학과 역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오수연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한류의 기폭제가 된 드라마를 집필해 왔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오 작가는 석·박사 학위가 없음에도 임용됐다는 점에서 현장감각과 실력 위주의 교원을 임용한다는 동국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봉건 전 총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장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서강대 불어불문학을 졸업한 정덕 스님은 동국대에서 불교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옥스퍼드대학 동양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앙승가대 부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5호 / 2017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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