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동국대에서 개최
초등부 322명 ‘역대 최다’
‘독송대회’ 인터넷 생중계
20개 체험부스 운영 ‘풍성’

제9회 나란다축제에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초등부는 322명의 어린이가 결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 참가 인원의 기록을 세웠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2일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나란다 축제’에 초등부 참가자가 역대 최고인 322명이 참가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고 9월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우리말 독송대회’를 비롯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초등부, 일반부)’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는 인터넷 생중계돼 모바일과 PC 등으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생중계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www.eunjung.or.kr)과 나란다축제(www.나란다축제.net)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붓다야! 놀자!’는 20여팀 이상이 사전 접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붓다야! 놀자!’는 불교교리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학림관과 만해광장에 접수처가 마련되며, 사전 접수팀도 접수확인을 해야 한다. 7개 장소에서 각각의 과제를 모두 수행한 팀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만해광장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마당’은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진다. 올해는 20여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사찰 풍경 등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동국대 입학에 관한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부스 등도 마련돼 관심을 끈다. 체험부스는 오전10시부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나란다축제 ‘불교교리경시대회’ 중등부와 고등부는 전국 2200여명이 응시해 서울을 비롯한 5개 지역에서 대회를 치른다. 불교교리경시대회 참가자들은 시험시작 20분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오후 7시 동대문 굿모닝시티에서 진행되는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에는 결선에 진출한 동대부여고 댄스팀 ‘미류’를 포함해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9월3일 개최되는 군장병 불교교리경시대회는 41개 법당 3100여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사관생도 부문도 5개 사관학교에서 약 1100여명이 응시해 9월20일 경시대회를 치른다. 02)515-9351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6호 / 2017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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