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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을 울려라’ 최다 참여…나란다 축제 ‘성황’

  • 교계
  • 입력 2017.09.04 12:25
  • 수정 2017.09.04 12:31
  • 댓글 1

은정불교문화진흥원, 9월2일 개최
서울 동국대 곳곳 ‘인산인해’ 이뤄
체험부스·우리말 독송대회 등 인기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2~3일 서울 동국대와 지역별 고사장, 군법당 등에서 ‘제9회 나란다 축제’를 열었다.
불교계 가장 큰 축제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란다축제가 ‘도전! 범종을 울려라’ 역대 최다 인원 참여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2~3일 서울 동국대와 지역별 고사장, 군법당 등에서 ‘제9회 나란다 축제’를 열었다. 특히 9월2일 동국대서 진행된 ‘도전! 범종을 울려라’ ‘전통문화체험마당’ ‘우리말독송대회’ 등은 학교 곳곳을 인산인해로 만들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우리말 독송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은 동국대 만해광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그간 준비해온 독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우리말 독송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은 동국대 만해광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그간 준비해온 독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야심경, 칠정례 등을 한 구절, 한 구절 정성스럽게 독송하는 모습에 청중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으며 2시간에 걸친 열띤 경연 끝에 동대부여중 ‘오온’팀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만해광장에서는 오전부터 ‘전통문화체험마당’ 부스들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말 독송대회’가 진행되는 만해광장에서는 오전부터 ‘전통문화체험마당’ 부스들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장 만들기’ ‘투덜그라피’ ‘풍경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연꽃 등 만들기’ ‘만다라 요요 만들기’ ‘페이퍼 아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들이 설치돼 불교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참여 학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여러 부스들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체험들을 진행하거나, 한 곳에 오랫동안 앉아 집중하며 체험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하면서 개최 장소였던 체육관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우리말 독송대회’와 같은 시간에 시작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하면서 개최 장소였던 체육관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11개 지역 43개 사찰에서 4134명이 예선에 참가한 결과, 이날 결선에는 322명이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와 달리 수상권 내 학생 20명이 대회장에 남으면 남은 문제를 함께 푼 뒤 최종 점수 합산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려 중간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대상은 옥천암 어린이법회 소속 공항초등학교 5학년 손성원 양이 차지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일반부에서는 조계사 신도 신종열씨가 대상을 받았다.

나란다축제 현장을 방문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
‘불교교리경시대회’에는 중등부·고등부 총 2200여명이 응시해 서울을 비롯핸 5개 지역에서 대회를 치렀다. 9월3일 열린 군장병 불교교리경시대회에도 41개 법당 3100여명이 응시, 지난해보다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사관생도 부문은 5개 사관학교에서 1100여명이 응시해 9월20일 경시대회를 치른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에서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가 진행됐다. 동대부여고 댄스팀 ‘미류’ 등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상은 ‘해커’팀에게 돌아갔다. ‘우리말 독송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전국 어디서라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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