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후보등록 마쳐
등록 순에 따라 기호3번
원학스님 20일 등록예정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18일 후보등록을 시작하면서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설정·수불 스님에 이어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등록했다. 또 인각사 주지 원학 스님도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등록을 예고해 이번 선거는 다자후보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혜총 스님은 9월18일 오전 11시경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혜총 스님은 후보등록 순에 따라 기호 3번에 배정됐다. 혜총 스님도 현행 선거법에 따라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9월26일 이후 출마배경과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원학 스님도 9월1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9월20일 오전 9시 후보등록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밝혔다. 원학 스님은 “불교문화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면서 “9월26일 오전 11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학 스님은 9월16일 후보등록에 앞서 군위 인각사 주지직을 사임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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