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대학원(원장 보각 스님)은 최근 ‘대학원연구논집’ 제5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용수의 중송에서 상호의존적 연기의 형태와 논증 논리-월칭과 청목의 주석을 중심으로(남수영) △후기중관사상에 있어 이제설의 전개(이태승) △티벳 불교의 오해와 이해-오리엔털리즘 속의 티벳학과 ‘텔귤와’와 귀류논증의 상이성에 대한 가설적 접근(신상환) △인도 중관학의 동아시아적 변용(김성철) △중관사상의 성립과 전개-나가르주나를 중심으로(사이토 아키라) △‘아바다나’에서 발견되는 불교 교리 연구-‘꼬띠까르나․아바다나’를 중심으로(동일 스님) 등 논문이 실려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
신상환 박사 본지 인터뷰서 밝혀‘불국사에서 만난 예수’ 저자가머리말서 ‘정보 제공자’로 언급4~5년 전 내용 본 적 있지만‘한국고대불교’ 부분은 못 봐“논리 비약…과잉 신앙” 지적 최상한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가 지난해 말 자신의 저서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에서 “석굴암은 하느님이 만들었다” “석굴암을 제작할 당시 신라 사람들이 (기독교 성서 인물인) 누가의 초상화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등 주장을 펼쳐 “침소봉대, 아전인수의 극치”라는 등 불교계의 공분을 샀다.이런 가운데 최상한 교수가 책 머리말에서 “고대 불교에
김경집 위덕대 겸임교수 빙모상=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은 3월14일 목요일 오전 8시. 031)961-9400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불교평론 봄호 불교평론·대각사상서 강한 비판 드러난 문구로 경허 폄하 역사서술 상식도 소홀 윤 대표 “매도 수준 비난” ‘불교평론’에 서운함 밝혀 윤창화 민족사 대표가 지난해 ‘불교평론’ 가을호에서 “경허 스님은 막행막식으로 계율의식을 무너뜨리고 후대 수행자들로 하여금 주색을 답습하게 한 것은 큰 과오다” “경허 스스로도 자신의 기행에 대해 당당하지 못했으며, 만년에 삼수갑산으로 떠난 것도 비난과 시비를 피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라고 비판해 ‘불교평론’ 폐간 논란까지 불러온 가운데 이번에는 윤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는 논문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하지만 당사자인 윤 대표는 이들 글에 대해 “매도
신라 최초이자 당대 최고라는 실상사 철조여래좌상의 수인(手印)이 26년 만에 다시 공개됐다. 남원 실상사(주지 해강 스님)는 최근 보물 제41호로 지정된 철불상 보수정비 과정에서 철불 내부가 표면보다 더 심각하게 훼손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보존처리를 위해 3월7일 복장유물을 공개했다. 철불 내부에는 1987년 납입된 수인과 ‘묘법연화경’ 등 서적류와 다라니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각 20~25kg 이상 나가는 이 철제수인은 파손이 심한 상태로 현재 조성된 철불 수인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26년만에 다시 공개된 철제 아미타불 수인. &nb
▲서산 문수사에서 발견된 납구슬. 절터와 탑 주변에서 지름 6.5cm 내외, 무게 1.6kg 가량의 납구슬이 잇따라 발견된다고 본지가 지난해 4월(1143호) 처음 보도한 가운데 이와 유사한 납구슬이 이후에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이 최근 펴낸 ‘현장에서 만난 문화재이야기2’에서 박왕희 수리기술과장은 납구슬 출토 현상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본지가 보도했던 포천 선적사지, 여주 고달사지, 안성 죽산리 삼층석탑 등 14곳 이외에 양주 회암사지(2점), 당진 영탑사(1점), 당진 안국사지(16점),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2점), 영광 불갑사 대웅전(4점), 상주 상오리 칠층석탑(2점), 의성 탑리
국가가 지정하는 사적에 포함되지 못한 절터와 그곳 불교문화재들의 훼손과 도난이 심각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불상과 탑이 민가 담벼락에 방치돼 있는가 하면 탑 옆에 축사가 들어선 곳도 있으며, 심지어 부처님이 새겨진 절터의 석탑재로 마을정자 초석으로 이용한 곳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법보신문이 지난 1월23일자(1179호 1면)에서 절터 유물 도난이 심각하고 관리 부실로 황폐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 스님)가 3월5일 ‘한국의 사지’를 발간하면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또 다시 밝혀졌다. 불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고령 합가리사지에서는 석불좌상이 도난당하고, 군위 나오리사지 석조여래좌상은 불상의 손을 사자상의 발로 덧붙여 괴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3월16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문화강당 2층에서 102차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조선시대 불교사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례학술대회에선 △조선시대 승려 천인신분설의 재검토(손성필/ 고전번역원) △1652년 관부문서(官府文書)를 통해 본 효종대 불교정책 연구(이종수/ 불교학술원) △조선후기 중국 불서의 유입과 사상적 영향(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등 논문이 발표된다. 사회는 최연식 목포대 교수가, 토론은 심재우(한국학중앙연구원), 탁효정(한국학중앙연구원), 한지희(국립중앙도서관사서)씨가 각각 맡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호불론 등 박사논문 3편한양대·서강대 등 배출연등축제 연구도 눈길 올 상반기 일반대학에서도 불교박사가 배출됐다. 한양대대학원 행정학과의 원행(금산사 주지) 스님과 서강대대학원 종교학과의 최용운 박사가 주인공. 또 동국대 영상대학원에서 고상현 박사도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 논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편집자 원행 스님의 ‘조선 초기 관료들의 성리학적 정치이념과 함허선사의 현정론에 관한 연구’는 유교를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 초기 성리학적 수용과 행정개혁, 신진 정치 관료들이 주장하는 배불론의 형성 및 그 추이 과정을 탐색하고 배불론의 영향과 호불론의 형성 및 그 담론을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최근 ‘대각사상’ 제18집을 펴냈다. ‘용성 스님의 한글 화엄경과 화엄사’를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관련 논문으로 △화엄사상(1)-법신사상(도업 스님) △백용성스님 국역 ‘조선글 화엄경’ 연구(보광 스님) △한국불교에서 ‘화엄경’의 위상과 한글 번역-백용성과 이운허의 번역 중 ‘이세간품’을 중심으로(신규탁) △근현대 화엄사의 사격과 진진응․이동헌(김광식) △구도자, 도광 스님 연구-그의 보살행과 구도행각(종석 스님) 등이 실려 있다. 또 기고논문으로 △불교계 고승과 국도 천도-고려 및 조선의 국도를 중심으로(황인규) △경허의 삼수갑산과 상채(償債)(홍현지) △1920~30년대 불교계의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김종인) △김일타, 비구승단의 복원, 그리고 현 조
한국정토학회(회장 성운 스님)는 최근 ‘정토학연구’ 제18집을 펴냈다.이번 호에는 △순선시대 염불선에 대한 몇 가지 문제(보광 스님) △달마어록에 나타난 염불선(조준호) △원통불법의 기반으로서 도신의 염불선(최동순) △관음신앙의 중국적 변용과 그 문화적 특징(차차석) △현행 수륙재의 몇 가지 문제(이성운) △일응 스님의 범패의 융합적 세계(윤소희) △일응 스님의 운심게작법에 내재된 미의식(고경희, 최영란) △정토교의 임종론 고찰(원영상) △‘선문오종강요사기’에 나타난 백파의 임제삼구에 대한 해석 고찰(김호귀) △혜능의 좌선관(인해
일본불교사연구소(소장 김호성)는 3월16일 오후 2~6시 서울 동국대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에서 제9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 불교, 그리고 문학의 교류’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에선 △일본 법화참법의 사상과 그 특질에 관한 연구(이기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오죠요슈(往生要集)’과 ‘겐지 모노가타리(源氏物語)’-불교와 문학의 교류(유주희 신라대 강사)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이병욱 고려대 강사와 원영상 원광대 교수가 맡는다. 02)2260-312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